미 5월 車판매 '최악'… GM 28%↓-포드 16%↓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6.04 03:20

도요타는 4.3% 하락 '선전'

미국내 주요 자동차회사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사상 최악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 모터스(GM)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실적이 26만8892대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27.5% 급락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승용차 판매가 13.8% 하락한데 비해 트럭 판매가 36.9% 줄어들어 실적 저하를 주도했다.
GM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부품 공급사인 아메리칸 엑슬의 3개월에 걸친 파업 등이 판매 급감을 가속화시켰다고 밝혔다. GM주가는 이날 오전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적 발표와 더불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3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도 이날 매출이 16%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GM과 세계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도요타는 매출 감소규모가 4.3%에 그쳐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지난달 매출은 25만7404대로 GM에 1만대가량 뒤졌다.
특히 도요타의 베스트 셀러인 코롤라와 캠리가 각각 5만2826대, 5만1291대 팔려 처음으로 포드의 주력 트럭인 F-150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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