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버시바우 발언에 "美와 협의중"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6.03 18:01

한나라당은 3일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가 "(쇠고기) 재협상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한 데 대해 "미 대사로서 미국 정부의 종전 공식 입장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현재 미측과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권 한나라당 원내 공보담당 부대표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주한 미 대사로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미측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도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은 (재협상은 없다고 했던) 미국 정부의 기존 공식 입장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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