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 회장은 재판 결과가 나온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송구스럽다"며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오는 5일 러시아 공장 기공식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법원과 사회봉사 일정 등을 협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러시아 공장은 서병기 부회장과 최재국 사장이 대신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국민들과 약속했던 84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 출연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기환송심에서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강제하지는 않았지만 대국민 약속을 한 것이므로 어떻게든 지켜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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