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고등어 비축물량 방출 검토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6.03 14:31

돼지고기 등심·안심 소비촉진 홍보

정부가 쌀과 고등어의 비축물량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또 최근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매일 가격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등심·안심 등 저지방 부위의 소비촉진을 홍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제4차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농협 보유쌀의 공매잔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정부쌀도 민간재고 등 수급 상황을 고려해 공매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등어의 경우 민간보유물량(582톤)의 방출을 유도하고 필요하면 정부 비축물량(410톤) 방출도 검토키로 했다.

또 가격상승 품목의 대체식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쌀면 제조업체에 수입쌀을 밀가루 가격 수준으로 공급키로 했다.


철근 관련에서는 6월중 지식경제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철근 매점매석 단속을 추가로 실시하고 저소비형 산업구조 정착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이날 최 차관은 "고유가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유가 극복 대책'을 빠른 시일 내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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