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주권국가로서 외교력 행사하라"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6.03 13:45
자유선진당은 3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장관이 미국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 중단을 요청한 데 대해 "정부는 정정당당하게 주권국가로서의 외교력을 행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정 장관의 기자회견 이후 논평을 내고 "정부는 모든 것을 미국에 백지위임함으로써 검역주권을 포기하는 쇠고기 협정을 맺더니 이젠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을 금지해달라고 구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주권국가로서의 면모를 이렇게까지 실추시켜도 되는지, 국민의 자존심을 이렇게까지 내동댕이쳐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이 답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미국의 입만 바라보고 있겠다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면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이상 국민을 자극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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