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차세대 D램 검사장비 개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6.03 13:09

DDR3 메인테스터 UNI 5200 올 하반기 공급전망

반도체 장비업체인 유니테스트는 차세대 D램 메모리 반도체인 'DDR3'의 주검사장비(메인테스터)인 'UNI5200'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DDR3는 현재 주력 D램인 DDR2의 데이터처리속도인 초당 800메가비트(Mb)보다 2배 이상 빠른 1.8기가비트(Gb)까지 구현할 수 있다. DDR3는 올 하반기부터 고성능 PC에 주력 메모리 반도체로 탑재될 전망이다.

유니테스트 측은 "모든 반도체 공정을 마친 후 최종 단계에서 검사하는 기능을 하는 이 장비는 256개 D램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며 고주파 영역에서의 불안정한 데이터를 정확히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테스트는 관련 장비를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해 양산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내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사장은 "차세대 D램 검사장비 개발로 지난해보다 매출과 수익 등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에 이어 해외 수출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