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3는 현재 주력 D램인 DDR2의 데이터처리속도인 초당 800메가비트(Mb)보다 2배 이상 빠른 1.8기가비트(Gb)까지 구현할 수 있다. DDR3는 올 하반기부터 고성능 PC에 주력 메모리 반도체로 탑재될 전망이다.
유니테스트 측은 "모든 반도체 공정을 마친 후 최종 단계에서 검사하는 기능을 하는 이 장비는 256개 D램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며 고주파 영역에서의 불안정한 데이터를 정확히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테스트는 관련 장비를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해 양산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내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사장은 "차세대 D램 검사장비 개발로 지난해보다 매출과 수익 등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에 이어 해외 수출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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