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은 3일 기존 응급의료센터를 전문팀 체제로 바꾸고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 뇌졸중, 외상, 내과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주요 응급질환에 따라 4개의 전문팀을 구성,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이다.
이에따라 응급실 간호사는 이송환자의 침상에 응급환자라는 표시를 하고, 혈액검사 등 기본검사 샘플이 2분 내 검사실로 전달된다. 방사선기사는 검사기계를 미리 예열하고, 원무과 직원은 입원병실을 최단시간 내에 확보하는 등 응급환자를 집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문정일 응급의료센터장은 "심근경색 응급환자의 경우 이송 후 30분 내 약물치료, 90분 내 중재시술이 가능하다"며 "관련부서 모든 담당자들이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만큼 업무효율은 물론 환자의 생존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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