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준금리 12% 동결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6.03 10:16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베트남(SBV)는 2일 저녁(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현행 12%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SBV는 재할인율과 리파이낸스금리도 각각 현행 11%와 13%에 묶어두기로 결정했다.

SBV는 또 "(인상된) 새 금리를 2주 동안 적용한 결과,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 및 대출 금리가 안정됐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SBV는 물가상승률이 16년래 최대로 치솟은 데 따라 지난달 19일 기준금리를 8.75%에서 12%로 인상했다.

지난달 베트남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5.2% 급등했다. 이는 1992년 이후 가장 가파른 물가 오름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2. 2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3. 3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버닝썬 전 직원, 경찰 유착 폭로
  4. 4 '낙태 논란' 허웅, 팬서비스 잡음까지…"선물만 놓고 가렴"
  5. 5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