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베트남(SBV)는 2일 저녁(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현행 12%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SBV는 재할인율과 리파이낸스금리도 각각 현행 11%와 13%에 묶어두기로 결정했다.
SBV는 또 "(인상된) 새 금리를 2주 동안 적용한 결과,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 및 대출 금리가 안정됐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SBV는 물가상승률이 16년래 최대로 치솟은 데 따라 지난달 19일 기준금리를 8.75%에서 12%로 인상했다.
지난달 베트남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5.2% 급등했다. 이는 1992년 이후 가장 가파른 물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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