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이스온라인' 유럽에 수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6.03 10:03

루크사 통해 서비스… 글로벌화 가속

CJ인터넷이 유럽시장에 자체 개발 게임을 수출하며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인터넷은 지난 2일 영국 루크사와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이스온라인'의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해 총 48개국에 수출된다고 3일 밝혔다.

루크(Rourke Online Ltd.)사는 2007년 영국에 설립된 온라인게임 배급업체로 유럽에서 4개 국어로 온라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한다는 목표로 게임포털을 준비 중이다.

CJ인터넷의 이스온라인은 빠르면 올해 4분기 영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유럽 4개국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그동안 게임업체들 중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의 규모 대비 해외 실적이 미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이스온라인을 통해 자체 개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한 만큼 향후 글로벌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는 “이스온라인은 CJ인터넷의 첫 유럽 진출작이자 자체 개발작의 첫 해외 수출”이라며 “유럽 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게임들의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온라인은 CJ인터넷의 자체 개발 스튜디오인 CJIG가 개발한 첫 작품으로 지난해 7월 5일 넷마블(www.netmarble.net)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의 니혼팔콤(대표 야마자키 신지)이 개발한 '이스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미래 시점의 온라인 게임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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