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해외핵심인재 '글로벌리더'로 육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6.03 11:00

지역본부장이 추천한 현지 인력 300명 집중 교육

LG전자가 해외 법인에서 선발된 핵심 인력 3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해외법인에서 경영자 및 부서장 후보자로 선정된 인재 중 지역본부장이 추천한 현지 인력이다. 교육은 전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사전 학습(온라인), 집합 교육(한국), 사후 멘토링 등을 포함해 각 과정별로 1~3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경영자급 육성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부서장급 육성을 위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리더'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LG전자의 경영방침을 이해하기 위한 'LG인 되기' 과정 등 직급별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과정별로 연간 2~4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 중 근무하고 있는 법인의 실제 사례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이 사례들은 교육 종료 후 현장에 직접 적용되며 그 결과가 경영층에 보고되는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실시된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지금까지 500여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지의 우수 인재를 채용,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3~4년내에 현지법인장의 30%를 현지인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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