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價 인상 3Q까지 지속- 동부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6.03 08:05
동부증권은 3일 하이닉스에 대해 D램 고정거래시장 수급이 빠듯해 3분기까지 가격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3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업계 구조조정으로 인해 하반기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에 브랜드 있는 D램 제조사들의 제품가격은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평균 PC 가격이 상승추세에 있어 과거보다 D램 가격 상승여력이 더 커진 것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올해 D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매출비중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D램 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영업손실은 693억원으로 예상했다. D램부문의 경우 소폭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반면 낸드는 원가개선 지연과 가격하락으로 적자가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6월부터는 영업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4362억원의 연결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0% 상승에 이어 3분기에도 13% 상승하고, 낸드 가격이 계절성수기 진입과 애플 신모델 출시 효과로 3분기에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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