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신용위기 종료까지 시간 더 걸릴 것"

김유림 기자 | 2008.06.02 22:48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신용위기가 끝나기까지 수개월이 더 소요될 것이며 미국은 강달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2일 아부다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몇 개월 정도 더 걸릴 것이고 아직도 험난한 과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달러 하락세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국가의 경제는 하강과 상승 국면이 있는데 미국 경제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은 펀더멘털에 (결국) 응답하게 돼 있고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이 달러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슨은 "중동을 방문하면서 여러 지도자들에게 많이 들은 질문이 미국이 해외 투자를 계속 환영할 것인지였다"며 "미국은 외국의 국부펀드들에서부터 사모펀드에 이르기까지 투자의 기회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