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경부는 '5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무역수지가 10억3800만달러로 6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정책관과의 일문일답.
-환율정책 영향 어느 정도인가.
▶환율 영향은 중소기업제품, 일부 소비재, 가전 등이 많이 받는다. 선박, 철강, 자동차부품 등 주력제품은 큰 영향이 없다.
-무역수지 흑자,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설비(FPSO) 등 일시적 효과 아닌가.
▶7월에 예정된 FPSO가 5월 수출로 잡히지 않았으면 무역수지는 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동차 등이 6~7월에 잘 나가면 FPSO가 없는 것을 상쇄할 것이다.
-올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는가.
▶원유도입 물량이 월말로 가면서 꺾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요동치지 않는다면 무역수지는 균형에 가까워질 것이다. 적자 가능성이 있지만 두바이유 가격이 내려가면 흑자 가능성도 있다.
-유가 어느 수준이어야 흑자가 되는가.
▶평균 도입단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었다. 지금은 120달러다. 유가가 현재의 도입단가 이하가 된다면 흑자 가능성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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