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12분 현재 HK저축은행은 전거래일 보다 5.59% 오른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HK저축은행에 대해 인수합병(M&A) 테마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HK저축은행은 높은 이익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매력적이며, M&A 가능성이 높은 저축은행으로 M&A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HK저축은행의 대주주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로 지분 매각 의지가 높다"며 "업계 3위권의 대형저축은행으로 저축은행 고유의 높은 영업가치,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라이센스 가치 상승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될 수 있는 M&A 관련 주식"이라고 말했다.
또 "대표적인 부실자산인 부동산 PF의 경우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클린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서브 프라임 소매 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올해 이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