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외홀딩스 피인수, 쓰리쎄븐 '↑'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6.02 09:17
중외홀딩스에 피인수된 쓰리쎄븐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개장 이후 쓰리쎄븐의 주가는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외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쓰리쎄븐 주식 200만주(지분율 18.5%)를 총 181억원(주당 9050원)에 인수해 쓰리쎄븐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중외홀딩스의 크레아젠 인수에 대해 증권업계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크레아젠의 신약 개발 기술력과 중외홀딩스의 자금력 및 제약분야의 풍부한 네트워크가 합쳐질 경우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중외홀딩스가 크레아젠 인수로 신약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확보하고 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 성패는 향후 가늠할 수 있을 듯 중외홀딩스의 투자의 성패는 ‘크레아젠’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에 달려 있기에 현재로서는 득실을 따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세포치료제 전문업체 ‘크레아젠’ 크레아젠은 면역세포를 이용해 신장암 항암
치료제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관절염치료제, 간암 항암치료제, 전립선암, 항암치료제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매출 시현은 거의 없는 편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중외제약 입장에서는 별다른 노력없이 향후 ‘크레아젠’의 제품을 도입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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