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A-러·브 펀드, 고유가 수혜 '톡톡'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6.02 08:28

[펀드플로]일부 브릭스 자금 유출

유가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동유럽·중동·아프리카와 러시아브라질 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2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해외주식형펀드는 515억원(설정액 525억원) 증발하며 2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 클래스 '자A-1'와 '자E'의 설정액이 각각 83억원, 68억원 감소하는 등 일부 브릭스펀드와 중남미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고유가 테마 속에 EMEA(182억원)와 러시아브라질(105억원) 펀드로는 자금이 계속 들어와 지역별 격차를 나타냈다.


'도이치DWS프리미어에그리비즈니스주식C-I'과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은 129억원, 58억원 준 반면 '프론티어중동주식자C 3'(93억원)과 '피델리티EMEA종류형주식-자(A)'(48억원), 'SH더드림러브주식자 1(A클래스)'(29억원)는 설정액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1800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는 8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내주식형펀드로는 423억원(설정액 1091억원)이 들어왔다. 전거래일보단 유입폭이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신규 설정액(1996억원)이 해지 금액(1574억원)을 웃돌고 있다.

개별 펀드로는 'ING1억만들기주식1'의 설정액이 123억원 늘었고 'PCA베스트그로쓰주식I-4',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이 101억원, 77억원 증가했다. 반면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과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은 35억원씩 줄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는 2조2657억원이 밀려들었고 채권형펀드도 522억원이 들어와 3거래일만에 유입세로 돌아섰다. 혼합형펀드에선 417억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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