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입자, 위성DMB 무료 시청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6.01 11:51

TU미디어, SKT와 마케팅 제휴 통해 슬림패키지 무료 제공

유료방송인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로 제공된다.

TU미디어는 SK텔레콤과 마케팅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가입자중 위성DMB에 가입하는 고객에 비디오채널 9개, 오디오채널 19개로 구성되는 슬림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위성DMB 무료 제공은 SK텔레콤의 고객가치 증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고객은 새롭게 TU미디어의 슬림패키지 요금제에 가입하면, SK텔레콤이 고객 대신에 대량가입에 따른 30% 이내 할인을 받은 요금을 TU미디어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위성DMB 가입자 132만명 중 127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슬림패키지 요금제에 가입만 하면 위성DMB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TU미디어는 6월부터 고객이 전체 채널중 원하는 채널만 선택해 보고, 이에 대한 요금만 지불하는 이른바 채널조합형(A la carte)패키지를 도입하고, 6개 채널을 신설하는 등 마케팅 리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우선 TU미디어는 1일 채널개편을 통해 6개 채널을 신설하고 인기채널의 방송시간을 확대하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채널은 다큐멘터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Ch.8)), 정보(BBC World News(Ch.9)), 스포츠(J골프(Ch.17)), 증권(증권라이브(Ch.17)), 연예/오락(코미디TV(Ch.16))(이상 비디오채널), 최신NATE정보(ch.NATE(Ch.6))(이상 오디오채널) 등이다.

또한 EBSu(Ch.8), 애니박스(Ch.13: 12시간->24시간), CNN(Ch.14: 16시간->24시간), 온게임넷(Ch.15: 16시간->24시간) 등 기존 인기 전문채널들의 방송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TU미디어는 이에 따라 비디오채널 21개와 오디오채널 19개, 데이터채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TPEG까지 총 41개의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TU미디어는 슬림패키지 채널 조정 및 요금 인하와 함께 6월중 새롭게 채널조합형(A la carte)패키지를 도입한다.

1일부터 슬림패키지의 요금은 기존 월 7000원에서 6000원으로 14.3% 인하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알 라 카르떼 패키지는 기존의 요금상품과 달리 전체 채널 중 고객이 원하는 채널을 직접 선택해 이에 대한 요금만을 지불하는 상품이다. 고객들은 9개 프리미엄 채널을 대상으로 채널당 1000원(최초 1채널은 2000원)에 개인 특성에 맞게 직접 채널을 편성해, 이용할 수 있다.

TU미디어는 6월중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요금승인을 받는대로 알 라 카르떼 패키지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TU관계자는 "이미 시행한 인력 구조조정, 마케팅 비용 감축 등 비용구조 개선 노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확대 및 경쟁력 확보 노력을 통해 지속적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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