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5월24~30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전주 대비 0.02%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신도시는 0.1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구로구가 0.24% 상승, 가장 많이 올랐다. 노원구(0.22%), 성북구(0.21%), 서대문구(0.18%), 강북구(0.17%), 중랑구(0.17%) 등이 뒤를 이었다.
구로구는 지난 주에 이어 제일 많이 올랐다. 광역개발계획 기대감으로 구로동과 개봉동 외에 고척동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주요 강북 지역은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눈에 띄게 줄었다.
양천구는 0.16% 하락,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으로 기록됐다. 강동구(-0.12%), 강남구(-0.07%), 송파구(-0.05%) 등도 하락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12단지가 주택형별로 250만~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동구 고덕주공5·6단지 재건축 단지는 잠실 입주와 재건축 약세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신도시는 일산(-0.29%)과 분당(-0.15%)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일산 마두동 백마단지는 소형 아파트만 간혹 거래가 되고 중·대형은 가격이 하락했다. 분당도 하락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66㎡이하 소형 아파트만 간혹 거래될 뿐 거의 거래가 없다.
반면 평촌(0.02%)과 산본(0.01%), 중동(0.01%)은 오름세를 보였다. 일부 소형 단지를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동두천(0.62%), 안성(0.35%), 의정부(0.33%), 평택(0.21%), 광명(0.19%), 양주(0.19%)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43%)과 용인(-0.18%), 성남(-0.15%), 파주(-0.06%), 안양(-0.04%), 부천(-0.04%), 광주(-0.02%)는 하락했다. 과천시는 3단지 입주로 다음달 중순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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