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연은총재 "소형은행들도 리스크 노출"

김유림 기자 | 2008.05.31 05:08
신용위기 한파가 대형 금융기관에서 소형 은행들로 옮겨갈 조짐이 있다고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0일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지금까지 신용위기 여파는 전세계에서 영업하는 대형 증권사와 투자 은행들에게 주로 있었지만 주택 가격이 추가로 더 떨어지고 조정이 장기화될 경우 소형 기관들이 리스크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주택 차압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형 금융기관들이 모기지 시장을 잠식하는 동안 소형 은행들은 공격적으로 부동산 건설 대출에 나섰기 때문에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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