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5월 소비자신뢰지수 18년래 최악

김유림 기자 | 2008.05.30 19:52
영국 소비자들의 5월 경기 신뢰도가 지난 90년 11월 대처 총리 퇴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민간연구기관 GFK는 5월 소비자평가실사지수가 마이너스29를 기록해 전달 마이너스24보다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마이너스25보다도 악화된 수치로, 대처 총리가 사임한 90년 11월 이후 18년만의 최저다.

GFK는 "대다수 사람들이 영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우울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더 갈 경우 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경기전망지수는 마이너스 39를 기록해, 조사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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