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다양한 가격대..연령별 마케팅"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6.04 12:47

[2008 수입차 대전]엔트리급에서 컨버터블까지 공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2500대로 설정했다.

볼보자동차는 하반기에 몇몇 일본메이커들의 국내 신규진출이 예상돼 1000만~2000만원대 차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가격대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엔트리급과 프리미엄급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모델별로 각기 다른 마케팅 기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C30과 S40이 중심이 되는 엔트리급 모델은 20~30대의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동호회 지원, 파티후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 S80, S60 등 고급세단은 골프, 문화행사 등 프리미엄 고객 행사를 통해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XC70, XC90, C70 등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CUV 및 컨버터블 모델은 오프로드와 전국 시승행사 등의 체험 마케팅을 통해 자동차의 성능을 집중 알릴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의 기본 철학인 '안전'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작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볼보는 자동차의 첨단 기능을 통한 수동적인 안전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인 '액티브 세이프티의 리더'라는 이미지를 보다 적극 강조한다.


특히 이미 국내 볼보 차량에 도입된 조명 가변형 전조등(ABL),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등 액티브 세이프티 기능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볼보 관계자는 "ABL, BLIS 등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안전장비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운전자에게 즐겁고 편안한 운전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속 주행시 사고를 예방하는 시티세이프티(City Safety),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운전자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시스템 등 향후 국내에 추가로 선보일 각종 안전장비에 대해서도 사전 홍보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최근 새로 출시한 올 뉴 S80을 올해의 전략차종으로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2008년형 볼보 올 뉴 S80은 직렬 6기통 3.2 모델의 경우 기존 6800만원에서 820만원(약 12%) 인하된 5980만원에 내놓았다. 또 진동과 소음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디젤엔진의 D5모델은 기존 5700만원에서 500만원(약 9%) 내린 5200만원에 각각 출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가장 안전한 차, 가장 다이내믹 한 차로 자리매김 하고 다양한 차종을 선보여 성장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만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올 뉴 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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