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이젠 세단으로 승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6.04 12:53

[2008 수입차 대전] 뉴어코드·뉴 레전드 앞장..10% 성장률 목표

혼다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올 뉴 어코드'와 6월말 출시될 '뉴 레전드'를 앞세워 전년보다 10% 증가한 90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세웠다.

일단 올 들어 4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출발은 순조롭다. 신형 어코드는 출시 3주 만에 수입차 최단기간 1000대 계약돌파 했으며 4월까지 누적판매 1826대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인 CR-V는 올해에도 수입차 모델 3위안에 연속으로 들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CR-V의 판매비율이 높아 주력모델이 됐으나 올해는 신형 어코드와 곧 출시될 뉴 레전드를 통해 프리미엄급 시장을 공략하고 ‘기술의 혼다’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 레전드

올해 가장 주력할 모델은 다음달 말에 출시될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인 뉴 레전드. 뉴 레전드는 배기량을 기존 레전드의 3.5ℓ에서 3.7ℓ로 늘린 3.7 V6 VTE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7마력의 향상된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측은 "뉴 레전드에 적용된 4륜 구동 제어 시스템인 SH-AWD(Super Handling All-Wheel-Drive)는 혼다만의 기술로 일반도로는 물론 젖어있는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며 “뉴 레전드에서는 더욱 기능이 강화돼 소비자들이 안정된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혼다코리아는 올해를 ‘사회공헌활동의 원년’으로 삼고 혼다만의 특징을 담은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혼다는 유니세프에 '지구촌 어린이 돕기 성금' '근육병 환아를 위한 국토대장정 지원' '태안 기름 유출사고 지원'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었다.

혼다코리아는 고객만족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고객만족(CS) 스킬 경진대회’를 실시해 전체 직원의 CS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밖에 고객만족을 위해 ‘LLC 프로그램(Long Life Careㆍ생애 고객 관리 프로그램)’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CS 강화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는 질 높은 상품을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기업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며 "가격은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는 대신 내부 비용 절감 요인을 찾고 있는 등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