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예상치 초과달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1분기 경제성장율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은 6년래 가장 높은 은행 금리가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지난 4개월간 두배로 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고금리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수바 라오 인도 재무장관은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해외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샌제이 피터스 ESADE 비즈니스 스쿨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성장과 물가억제는 어려운 문제지만 인플레이션 억제에만 집중하는 것은 정당한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그동안 2012년까지 10% 경제성장을 일궈 빈곤을 퇴치하겠다고 말해왔다. 세계은행은 11억 인도인구의 절반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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