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30일 한반도대운하와 관련, "민간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가 6월 중 제출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운하 실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여수엑스포 MOU체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운하 민자사업의 제출시기가 6월말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국민여론의 수렴을 거친 후 대운하의 실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운하 사업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대운하 사업을 공개하기전 철저한 프로세스를 거칠 것이고 국민의 염려도 짚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대운하는 정부주도 사업이 아니라 예산을 덜 들이고 민간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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