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쇠고기 문제 책임지고 내각 총사퇴 하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5.30 13:36

"장관 고시 관보 개제하면 공동 장외 투쟁에 나설수도"

야 3당은 3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헌법 소원을 제기키로 결정했다.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사항을 결정하고 이날 오후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은 서울행정법원에, 헌법 소원은 헌법재판소에 제출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 외에도 이명박 대통령과 야 3당 대표의 긴급 정치 회담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정부가 장관 고시를 관보에 개제하는지 여부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공동 장외 투쟁의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한편 야 3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장관 고시 강행 규탄 및 쇠고기 재협상 촉구 야 3당 결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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