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7월초까지 지주 회장 선임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5.30 11:08

(상보)오늘 이사회서 회추위 구성..7월 중순쯤 지배구조 윤곽

오는 9월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인 국민은행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7월초 지주회사 회장을 선임하는 등 빠르면 7월 중순쯤 지배구조의 윤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9명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회추위 구성안만 통과시켰을 뿐 쟁점으로 떠오른 지주회사 회장과 은행장 겸임 여부는 추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회장 공모 방식 여부 역시 회추위 논의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7월초까지 지주 회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회장 공모 방법과 자격은 이날 이사회에서 정해지지 않았다"며 "행장이 회장에 지원하는 것을 막는 요건은 마련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회장과 은행장의 겸임 여부를 포함한 지주회사의 지배구조는 빠르면 7월 중순쯤이면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은 8월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한 달 전인 7월25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지주회사 이사회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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