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섬유 등 전통산업 경쟁력 높일 것"

칭다오=송기용 기자 | 2008.05.30 11:10
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스포츠의류 생산업체 영원무역을 방문해 성기학 대표와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한중 경제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섬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첨단 신소재 개발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을 통해 직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기학 대표는 "최근 중국 현지 근로자의 임금이 크게 상승하고 외자기업에 대한 우대혜택을 축소하는 등 중국내 투자환경 변화로 어려움이 크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지와 전략, 부단한 기술혁신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또 "국내 섬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의류생산에 필요한 섬유소재중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한국산 섬유소재의 사용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원무역은 고부가가치 스포츠의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독자기술을 활용해 노스페이스 등을 자체 디자인해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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