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베라크루즈 "美 최우수 SUV"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8.05.30 10:38

오토퍼시픽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 선정

현대·기아차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기아차 쏘렌토가 ‘최우수 중형 SUV’로, 현대차 베라크루즈는 ‘최우수 대형 SUV’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3만4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차 구매 및 차량 성능 등과 관련된 총 46개의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형 SUV 부문에서 쏘렌토는 짚 리버티, 닷지 니트로, 닛산 엑스테라 등과 경쟁해 Hummer H3와 함께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대형 SUV 부문에서도 베라크루즈는 경쟁차종 새턴 아웃룩, 마쯔다 CX9, 포드 타우러스 X 등의 경쟁차종을 제치고 GM의 아카디아와 함께 1위에 올랐다.


톰 러브리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SUV 본고장 미국에서 쏘렌토의 품질과 안전도가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미국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마거슨 현대차 미국영업본부 상품개발 담당 부장도 “베라크루즈의 높은 상품성이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기아 쏘렌토는 2002년 미국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서 총 24만431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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