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암희망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5.30 09:37
대한암협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9일 강남 성모병원 내 카톨릭대학교에서 개최한 '암희망 수기공모전' 시상식이 성황리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간호하며 겪은 아픔과 극복에 대한 희망을 수기로 적은 한민구(50세, 경기도 안양시)씨가 아스트라제네카 암 희망 대상을 받았다. 한민구씨의 아들 이상우(21세)씨는 시상식에서 어머니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아스트라제네카 암 희망 우수상은 27세에 찾아온 유방암을 극복한 김사라(29세, 경기도 광주)씨와 직장암 3기를 이겨내고 암 환자를 위한 심리치료를 공부하고 있는 이호은(30세, 서울시 수서동)씨가 수상했다.

이들의 수기는 '암 전문가가 전하는 암 이야기'와 함께 작은 책자로 꾸며져 암 환자와 가족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의 암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참석해 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아시아 투어 중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단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씨의 공연을 즐겼다.

한편 김선욱씨는 출연료 전액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암 환자 가족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샘기금을 통해 소개 받은 한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혀 이번 공연에 의의를 더했다. 김선욱씨의 기부금은 암수술 이후 희귀난치병의 발생으로 고통을 겪어온 이 아동의 치료비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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