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지난 29일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 KDB PEF가 보유한 진로 지분에 대한 매수선택권(call option)을 행사키로 했다. 행사 후 지분율은 41.85%에서 46.78%로 4.93% 증가한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채 조달을 통해 매수선택권 행사가 예상돼 진로 지분 증가에 따른 기업 가치 변화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이전에 매수선택권을 조기 행사함으로써 소요자금이 예상 대비 26억원 절감되고, 진로 주요 주주에게 상장 후 주당 약 3%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매도선택권(put option)에 대한 리스크 감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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