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등급 호재 불구 1.9% 하락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5.30 07:57

러시아는 상승..러-브 증시 엇박자

러-브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브라질 증시가 신용등급 상향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인 반면 러시아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으로 상향했다.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BBB-는 투자 적격 등급 중 최하 등급이다. 피치는 또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앞서 지난달 30일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수준으로 상향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1.85% 하락한 7만1797로 마감했다. 등급 상향 호재가 이미 반영된 가운데 차익매물이 많이 나왔다. 무엇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달러 이상 급락, 126달러선으로 후퇴했다는 소식에 자원 비중이 매우 큰 브라질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러시아 RTS지수는 1.76% 오른 2439로 마감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조정이 마무리된 듯한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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