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금리인상 고려할 시점-美연은 총재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5.29 08:50
게리 스턴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2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면서 연준(FRB)이 금리인상의 시기와 강도를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스턴 총재는 이날 위스콘신 오클레어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한 뒤 "통화정책결정자들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최장수 위원인 스턴 총재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FRB가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FRB가 연말까지 현재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는 또 "그간의 금리인하는 신용경색에 따른 유동성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며 FRB의 금리정책을 옹호했다.

FRB는 기준금리를 지난 9월부터 7차례에 걸쳐 3.25%포인트 인하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2%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