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 카이멥항만터미널 착공식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5.28 11:46

28일 붕따우 현지서 진행…준공은 2011년 상반기

포스코건설은 28일 베트남 붕따우에서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익희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허종 삼환기업 사장, 베트남 붕따우 인민위원장, 교통운송부 부장관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은 배후 부지 48만㎡, 안벽길이 600m 규모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125㎞ 떨어진 붕따우에 조성된다.

총 수주금액은 1억1200만달러. 준공 시기는 오는 2011년 상반기로 잡혀 있다. 공사는 포스코건설과 삼환기업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형태로 진행한다.


완공후에는 연간 115만 TEU(컨테이너선 사이즈를 나타내는 기준단위, 1TEU급 컨테이너는 세로 20×가로 8×높이 8.5피트로 약 39㎥의 부피)를 처리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측은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이 베트남 전체 공단의 절반 가량이 위치한 SFEA(남(南)집중경제구역)의 물동량을 50% 이상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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