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민영화 앞두고 변화 몸무림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5.28 10:14

'효율적인 민영화 준비' 릴레이 특강

산업은행이 민영화에 대비해 전직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등을 초빙해 민영화 특강을 연다.

산업은행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록 전 기획예산처 혁신관리팀장을 초청, '민영화 시대를 준비하는 산업은행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또 오는 8월 27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민영화 의미, 산업은행의 조직문화, 민간금융회사의 영업문화, 민간 금융회사 CEO의 경험 등을 주제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산은은 강사로 김정태 전 행장과 윤병철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을 섭외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변해야 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우수 민간 금융회사를 벤치마킹해 민영화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민영화 100일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민영화를 앞두고 조직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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