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투자증권 매각은 호재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5.28 09:45

-대신證

대신증권은 CJ에 대해 CJ투자증권 매각으로 추가적인 투자 자금이 마련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용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는 현금흐름의 재원이 원천적으로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라며 "CJ투자증권의 매각대금은 핵심자회사에 투자되거나 새로운 사업부문 진출에 따른 초기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CJ투자증권의 매각으로 지주회사 CJ의 이익구조가 일정부분 훼손될 우려도 있다. CJ투자증권은 CJ 지분법손익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있다. 2008년 1분기 말 현재 지주회사 CJ의 지분법손익은 총 110억원(이익과 손실의 합계금액)이었으나 이중 CJ투자증권으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은 109억원으로 절대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투자재원 마련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간 자원이전이 불가능한 지주회사의 구조상 추가투자는 지주회사의 계속기업가능성을 높여주는 핵심사항"이라며 "CJ투자증권 매각은 CJ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