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산은 등급전망 내려… "민영화 우려"

오수현 기자 | 2008.05.27 19:20

(상보)'안정적'→'부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산업은행에 대한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오 와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등급 하향조정은 산은 민영화에 대한 무디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이번 등급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까지 무디스가 산은에 대해 안정적(stable) 등급을 부여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정부가 산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와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앞으로 산은의 민영화 계획을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며 "산은의 정책기능의 변화, 정부의 지분율, 상환능력 등 향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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