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익은 김치, AI 바이러스 억제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8.05.27 18:12
잘 익은 김치가 조류독감(AI)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 김영진 박사팀은 잘 익은 김치가 저 병원성 AI 바이러스를 불활성시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박사팀은 2006년부터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장형관 교수팀과 함께 '김치가 AI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김치에서 AI를 억제하는 성분을 조사한 중간연구결과다. 억제효능을 갖는 물질은 주요 발효산물인 젖산(lactic acid)이 아닌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특정 물질인 것으로 추정했다.

김 박사팀은 발효되지 않은 김치는 AI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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