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3일간 하락하면서 상하이A증시를 5주래 최저점으로 이끈 씨틱증권과 중국초상은행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이날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87포인트(0.32%) 상승한 3375.41을, 선전종합지수는 9.47포인트(0.93%) 오른 1031.0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위안화로 투자하는 상하이A지수는 지난 3일간 주가가 무려 5.9% 빠지며 5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주가가 매수시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이어지며 16.98포인트(0.5%) 오른 3576.20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에 상장된 증권사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씨틱증권은 지난 석달간의 내림세롤 딛고 상승했다. 중국 최대 정유사 시노펙은 유가상승이 중국 정유사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워 간 다종보험 펀드메너저는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매수시점을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를 시작했다"며 "그러나 유가급등이 정유사들의 이윤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정유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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