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고유가에 선풍기 잘 나가네"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8.05.27 16:14
선풍기 및 종합가전제품 제조업체인 신일산업은 고유가로 인해 선풍기 판매가 늘어나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1월부터 오는 5월말까지 예상 매출이 250억 원으로 작년 동기의 200억원보다 25%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고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에너지 소비가 적은 선풍기를 다시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냉난방온도 규제책 등이 논의됨에 따라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에어컨을 보완하기 위해 선풍기를 구입하는 수요도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신일산업은 이같은 수요확대에 대응하여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빌트인 가전사업부를 신설하여 대규모 수주가 가능한 빌트인 가전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빌트인 가전 시장은 현재 5,000억원 수준으로 주택의 고급화 추세와 맞물려 시장규모가 커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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