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지진으로 실종된 판다 '시시' 발견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5.27 16:09
↑ 26일 발견된 판다 '시시' ⓒ 신화통신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실종됐던 6마리의 판다 중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 쯤 중국 쓰촨성 워롱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소에서 실종된 판다 중 '시시'(Xixi)라는 이름의 판다가 연구소 인근 강 하류에서 200미터 떨어진 숲에서 발견됐다.

이 연구소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모두 6마리의 판다가 실종됐었다. 시시를 포함해 지금까지 5마리가 발견됐으며 실종된 판다 한 마리가 남은 상태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대지진과 그 뒤 계속된 여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산으로 통하는 길이 모두 막혔다"며 "워롱에 있는 판다들은 먹이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8마리의 판다가 베이징으로 이송됐으며 6마리는 지진 영향이 적은 야안으로 옮겨졌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소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5명의 연구원이 목숨을 잃었다.

↑ 지진으로 실종됐던 판다 '시시'. (자료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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