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토지보상금 유치 나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5.27 14:34
삼성생명이 토지보상금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삼성생명은 토지보상금을 받은 토지소유주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개별 상담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생명 수원FP센터는 다음달 17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검단, 영종도 등 인천지역 토지보상 고객들을 초빙,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다음달 24일에는 동탄2지역과 평택 등 경기권 토지보상고객을 위해 경기도 용인, 수원에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성열기 삼성생명 수원FP센터팀장은 "토지보상금을 받은 토지소유주의 경우 일시금 수령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가능성이 높아 비과세 상품을 활용한 투자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며 "또 자산 증가에 따른 상속과 증여 전략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토지보상 절차와 사후 관리 포인트, 상속과 증여에 따른 절세 전략, 금융자산 운영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앞으로 1~2년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풀리는 토지 보상금이 △경기 동탄2지역 6조원 △인천 검단 5조원 △경기 평택 3조원 △서울 송파 1.5조원 등 15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와 별도로 경기도 용인, 평택, 계양 등의 현지 영업조직 내에 토지보상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부동산, 세무, 금융 등 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해 이들의 고충을 해결해줄 계획이다.

또 이들 3개 지역단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 부동산 및 세무 전문가와의 1대1 화상질의 답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이 요청하면 토지보상지역에 직접 출장을 나가는 1일 상담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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