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기 배당투자·코스피200교체 주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5.27 14:30

S-Oil, 하나금융, KCC 등 중간배당..코스피200 구성교체 예정

지수 등락이 심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중간배당 예상주가 부각되고 있다. 또 코스피200 편입종목 변경을 앞두고 수급 요인에 기반한 투자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부국증권은 27일 "고유가, 주도주 조정 등으로 최근 지수가 하락세로 급반전하는 상황"이라며 "단기 하락 때마다 주식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보수적 전략과 6월말 중간배당 법인을 겨냥한 배당투자가 조정기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국증권은 S-Oil, 피앤텔, 인탑스, 하나금융지주, 한국쉘석유, 대교, 하나투어, 신흥, SK텔레콤, 포스코, KCC, 삼성전자 등을 배당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실제로 예상배당수익률이 11.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S-Oil은 4%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S-Oil은 이달 초보다 1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이번주 중 코스피200 구성종목 일부 변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16∼18개 정도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대우증권은 동부화재, 대한통운, STX, LG패션, 글로비스 등 16개 종목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코리안리 LG상사 S&T홀딩스 대원강업 등 16개는 제외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밖에 대한해운, 한국기술산업 등 2개가 추가 편입되고 에스엘과 크라운제과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의 추가 매입으로 수급 사정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편입종목 교체시에 동화약품, 조선내화, 대한화섬, 한미반도체 등은 편입일 이후 1개월 동안 10% 이상의 지수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었다"며 "발표 전후 2주일 동안 예상 종목의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