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한류 수출 지원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5.27 11:56
수출입은행이 한류 수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7일 미국과 중국의 영화유통시장에 진출하는 CJ CGV에 700만달러를 대출해줬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CJ CGV는 미국 LA 및 중국 상하이의 신흥 상업지역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직접 운영하는 등 영화유통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영화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려면 유통망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영화유통시장 진출은 한류 붐 형성과 한국영화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CJ CGV를 포함에 올해 상반기에만 온라인게임, 애니메이션,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 문화컨텐츠 분야에 200여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문화컨텐츠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등과 '문화컨텐츠 제작자금 원스톱(One-Stop)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3개 기관이 리스크를 분담하며 금융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은은 문화컨텐츠진흥원이 심사·선정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등 유망 수출 프로젝트에 대해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금융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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