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투자자문, 펀드직판 새 실험

더벨 전병윤, 민경문 기자 | 2008.05.29 13:30

[운용전략 2008]투자자와 운용철학 공유

이 기사는 05월29일(10: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자산운용사 전환을 앞둔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이 펀드 '직접판매(직판)'란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본점이나 온라인만을 통해 펀드를 팔겠다는 전략이다. 시점은 자산운용사 본인가를 받을 6월말 이후가 될 전망이다.
강방천 에셋플러스투자자문 회장(사진)은 "운용업계 생리상 직판은 쉽지 않은 선택"이라며 "하지만 운용사와 투자자들이 철학을 공유하고 올바른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직판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초기엔 판매망이 없어 고전하겠지만 판매인력을 채용해 본점에 영업점을 마련했고 독립대리점(GA)를 통해 판매채널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교육 설명회를 하고 있는 양재동 '투자지혜의 전당센터'를 지점화해 영업망을 확충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강 회장은 현재처럼 운용사들이 판매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에선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막힐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판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운용사와 투자자가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논리다.


판매사들이 정확한 상품설명을 토대로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펀드를 추천해 주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면 판매사를 통한 펀드 판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각인 셈이다.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은 자산운용사 출범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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