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로봇수술 대열에 뒤늦게 합류했다.
서울대병원은 27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로봇수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술은 이미 13일부터 시작됐다.
로봇수술은 수술부위를 10~15배로 확대한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신경이나 혈관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의사의 자유로운 손목관절 움직임을 로봇팔이 그대로 재현하는 한편 컴퓨터제어시스템을 통해 손떨림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병원측은 "로봇을 전립선과 신장절제술, 자궁암 및 난소암수술, 판막수술, 폐암 및 식도암 수술 등에 적용, 매년 500례의 수술을 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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