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하루만에 반등..2%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5.27 09:50
삼성전자가 노키아의 가격인하설로 곤혹을 치룬지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원(2.95%) 오른 6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동반 하락했던 LG전자는 2000원(1.42%) 내린 13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노키아의 가격인하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가격인하를 하더라도 국내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키아가 2004년 1분기처럼 전격적으로 전 제품의 가격을 20% 인하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제반 여건상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노키아가 그런 방법을 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가 북미 WCDMA 시장 공략을 위해 AT&T에 마케팅을 강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북미 수익성의 상당 부문은 노키아의 진입이 불가능한 EVDO사업자에서 발생하고 있어 전체적인 영향은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모토롤라의 실적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더욱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일 대만 삼성모바일솔루션(SMS)포럼에서 256GB SSD(Solid State Driv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LSI) 분야에서 연간 20%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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