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발목잡기가) 국가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행위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꼭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정당은 국민과 국익을 위해 존재하고 일해야 한다"며 "대한상공회의소 발표처럼 (비준이) 1년 늦어지면 경제손실이 15조원이고 30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놓친다. 정치권은 한미FTA를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민주 지도부와 야당 지도부,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이란 결단, 국익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며 "내일 17대 한나라당 마지막 의원총회를 열어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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