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회장 "차별화된 R&D가 기업성장 원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5.27 09:41

LS, R&D 축제 'T-페어 2008' 개최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는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만이 기업성장의 원천"이라며 "그룹간 기술교류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도 안성 LS타워에서 열린 'LS T-페어(Fair) 2008'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LS T-페어(Fair) 2008'은 LS 주력 계열사들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연구원 사기진작을 위한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로 올해가 4회째다.

이 행사에는 구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엽 가온전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및 연구위원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T-페어는 R&D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축제"라며 "T-페어가 향후 그룹의 기술역량 강화의 촉매제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미래지향적 핵심 R&D분야 솔루션 및 시스템에 집중해 6개 테마로 100여종이 넘는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경쟁사 및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력과 비교 전시를 통해 LS기술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수 기술 시상식에서는 LS전선의 콤팩트형 부스닥트(좁은 공간에서도 대용량 전류 수송이 가능한 덕트형 케이블) 개발, LS산전의 수솔(Susol) ACB(에어 서킷 브레이커/기중차단기) 개발, LS-니코동제련의 고순도 황산 니켈 제조기술 및 가온전선의 광복합케이블 개발 등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T-페어는 최근 준공된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연구원 및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 전시회 참관 뿐만 아니라 오찬, 영화관람 이벤트 등을 실시해 LS 가족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됐다.

▲구자홍 LS그룹 회장(맨 오른쪽)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6일 LS타워에서 열린 'T-fair 2008'에서 핵심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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