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반군 원유 수송관 또다시 공격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5.27 08:02
세계 8위 원유생산국인 나이지리아에서 26일(현지시간) 반군에 의한 원유수송관 공격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반군이 나이지리아 내 원유생산량을 줄여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유가상승을 부추길 목적으로 이 같은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로얄 더치 쉘(Shell)은 이달 초 반군의 공격받은 수송관 수리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공격을 받게 되어 원유수송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수송관을 공격한 나이지리아 무장반군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우마루 야르아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2006년초부터 시작된 나이지라아 원유 수송관에 대한 반군의 끊임없는 공격은 최근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다. 이날 유가는 배럴당 133달러를 또다시 넘어섰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