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가 120달러 간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5.26 20:01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두바이유 연평균 110弗 예상

민관 합동 전문가들이 하반기 두바이 평균가격을 배럴당 120달러로 전망했다. 연평균 전망치는 110달러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26일 석유공사에서 개최한 '최근 석유시장 동향 및 2008년 하반기 유가 전망'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연평균 전망치를 95달러로 제시했으나 한달보름만에 15달러를 상향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망을 최저 95달러에서 최고 135달러로 다양하게 제시했다.

협의회는 중국 등 개도국들의 견조한 수요 증가 및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공급둔화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상황, 달러화 약세 및 투자자금 유입 지속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달러화 약세 둔화 등에 따라 투자자금이 유출될 경우 국제유가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회는 지정학적 불안요인 악화 및 허리케인 등에 따른 유가 급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한국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국제금융센터, 글렌코어 등 각 기관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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